먹거리 걱정, 초음파 살균기로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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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웰빙이 주요 관심사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줄을 잇는다. 니온스 WS-5700도 이런 트렌드와 `코드를 맞춘` 가전 제품 가운데 하나. 초음파로 유아용품이나 식기 같은 주방용품은 물론 과일이나 야채까지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는 초음파 살균기다.

이제껏 과일이나 야채는 보통 주방세제로 씻었다. 하지만 주방세제로 잔류농약을 완벽하게 없애기 쉽지 않을뿐더러 심리적으로도 찜찜한 구석도 없지 않다. 포도나 딸기, 깻잎, 상추 같은 먹거리는 더 그렇다. 구석구석 씻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물로만 씻어도 걱정, 세제로 씻어도 걱정이다.

니온스 WS-5700은 이런 고민을 한방을 날려버린 다용도 세척기. 복잡한 고민을 해결해준 제품치곤 원리는 간단하다. 은나노에 초음파를 곁들여 세균과 잔류농약을 없애는 게 이 제품의 핵심이다.

은나노는 이미 세탁기와 냉장고 등에 널리 쓰이고 있어 살균 효과에 기대감을 한껏 높여준다. 하지만 아무리 은나노라고 해도 세균이 아닌 잔류농약까지 없애주는 건 어려운 일. 이 제품이 초음파 기술을 살짝 얹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일이나 야채를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외에 주방용품, 유아용품도 살균이 가능하니 활용 범위도 꽤 넓다.

니온스 WS-5700은 BLT 진동자와 캐비테이션 현상을 이용해 세균과 잔류농약을 없애는 초음파 기술을 썼다. 간단히 말해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키면 물분자가 분해되면서 수많은 물방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위험물질을 없애준다는 것.

물론 복잡한 원리야 쓰는 입장에선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실제 효과가 중요한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 제품은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 세균시험과 살균시험에서 대장균,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콜레라균은 물론 잔류농약까지 99.9%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 능력을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충분한 검증은 받은 셈.

사용 방법은 어떨까? 과일이나 야채를 본체에 넣고 내용물이 잠길 때까지 물을 채워 넣은 다음 뚜껑 닫고 작동 버튼 누르면 끝. 간단하다. 본체에는 동작 시간을 알려주는 LED와 내용물에 따라 하나씩 나눠놓은 세척 버튼 5개, 터보, 전원 버튼이 전부다.

세척시간은 내용물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과일이나 야채는 7분, 어패류나 육류는 10분, 주방용품은 30분 가량 걸린다. 젖병이나 곡류는 20분씩 2회 거쳐야 세척을 끝내니 이 점도 미리 염두에 두는 게 좋겠다.

그 밖에 세척이 끝나면 물마개를 열어 물을 빼내야 하기 때문에 싱크대 안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내용물은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궈주면 더 좋다.

니온스 WS-5700은 이제껏 찾아보기 어려운 새로운 개념을 내세운 살균기 가운데 하나다. 쓰기 쉽고 예방 차원에서도 제법 쓸만하다. 야채나 과일 뿐 아니라 유아용품이나 매일 쓰는 주방용품까지 살균할 수 있어 활용도 역시 넓은 편. 세척 시간 몇 분에 건강을 더 챙길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도 없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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