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호명되는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 일반공모 분야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올레 플라니’를 출시,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규동 제이디에프 사장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표시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수상을 기대했지만 막상 최우수상을 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국내 SW 업체 핸디소프트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IT 분야 유명인사 중 한 명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06년 제이디에프를 창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제이디에프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어린이를 세계 명작동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김 사장은 “‘올레 플라니’와 유사한 서비스가 어린이의 사진을 그대로 이용하는 반면에 ‘올레 플라니’는 어린이의 표정과 입모양, 눈짓 등을 캐릭터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레 플라니’의 국내 시장 안착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김 사장은 “ ‘올레 플라니’를 개발할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를 통해 KT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 사장은 “KT가 보유한 이동통신과 IPTV, 인터넷전화, 웹 등 4스크린은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올레 플라니’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최우수상이라는 영예가 끝이 아니며, KT와 협력, 추가 기술 개발 및 서비스모델 발굴 등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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