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쇼핑몰 `SHOOP` 16일 오픈

첫 상품은 `딕쏘 DX2`

경기 불황으로 ‘최저가’, ‘초특가’의 유혹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은 최저가와 초특가의 유혹에 빠져있는 소비자들이 빈번히 찾는 곳이다. 굳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손쉽게 제품 정보를 얻을수 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렇게 편리하기는 하지만 정보수집과 가격비교에 드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마음먹고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싶어도 정보수집과 가격 비교에 걸리는 시간이 한나절은 족히 된다. 물품을 구매하고 나서도 품질, 사후서비스 등의 문제 때문에 속이 상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IT관련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ET쇼핑몰(http://www.shoop.co.kr)을 16일 개설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쇼핑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품질, 서비스 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최저가에 공급하겠다는 의도다. 전자신문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해야 가격할인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16일 선보인 ET쇼핑몰은 하루에 한 제품씩 판매하는 원데이숍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당일 어떤 가격비교검색엔진에 조사한 것보다 더 저렴한 수준에 판매한다. 말 그대로 ‘원가’에 가까운 초특가 매장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초특가가 가능한 이유는 제조사나 공급업체들이 ET쇼핑몰을 수익을 위한 매출 보다는 홍보•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한 상품을 사이트에 띄워 놓으니 네티즌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이곳에서 상품을 판매한 업체들에게 향후 특판, 수출 등의 판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상품은 IT와 가전제품이 주종을 이룰 예정이다. 하지만 회원들의 요청이 있을 땐 자동차,아파트 등 이색상품까지 판매범위를 넓힐 계획이다.어떤 종류의 상품이든 유통, IT등 관련 전문가들의 충분한 검증을 거친 이후에 판매한다.

결제수단은 전자신문인터넷에서 운영하는 안전결제시스템인 ‘이지크로’를 채택했다. 결제를 승인해주면 대금을 지불하는 에스크로우(escrow) 방식이어서 소비자들은 다시 한번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이 올라왔을 때 바로 구매하더라도 뒤탈이 없다.

ET쇼핑몰 1호 상품은 ‘딕쏘 DX2’ 로 정해졌다. 소비자가 14만원, 가격비교엔진 최저가 12만원대의 제품을 8만8천원에 판매하는 것이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딕쏘 DX2`는 유니챌의 특허인 `문자인식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영어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책 위에다 갖다 대고 클릭만하면 발음과 함께 의미를 알 수 있는 제품이다. ET쇼핑몰을 이용하려면 인터넷(http://www.shoop.co.kr)에 접속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