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년 1월부터 전기, 수도 등을 아껴 쓰면 인센티브로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범적으로 9개 시, 군을 대상으로 1억4800만원의 예산(국비 7400만원, 도3700만원, 시군 3700만원)을 계상해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2억원(국비 1억원, 도비 5000만원, 시군 5000만원)을 투입해 3개 시, 군(연기, 태안, 당진)으로 추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3개 시군이 추가될 경우 충남에서는 시, 군 대비 75%가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충남도는 최근 2년간 전기 평균 사용량과 당해년도 사용량을 대비해 절약한 실적에 비례해서 이산화탄소를 10g 감축시킨 경우 1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1포인트 당 3원 미만(시군별 상이)을 지급한다.
또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와 별도로 참여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시군별로 다르지만 1만원 미만의 현금, 상품권,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지급한다.
앞서 시행한 보령시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신도시 해날 마을 등 4개 단지 1279가구가 참여해 6628㎾를 절감, 1363만3000원을 지급받았다.
한편, 충남도 탄소포인트제 참여 비율은 올해 기준으로 9개 시, 군(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계룡, 논산, 부여, 청양)으로 56.3%를 기록, 충북에 이어 전국 5위 수준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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