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기기 핵심 원천기술 개발 나선다

고부가가치 첨단 의료기기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 본격 착수된다.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17일 서강대학교에서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서강대학교 총장을 비롯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 ‘첨단의료기기 사업본부’ 현판식 및 출범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첨단의료기기사업본부(본부장 서강대 지대윤 교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 방사성의약품 융합연구단, 고성능 의료영상 융합연구단, 질량분석 의료기술 융합연구단 등 3개 연구단과 이들 연구단의 연구관리 및 성과관리 등 행정 지원을 전담하는 사업지원단으로 구성된다.

교과부는 향후 5∼10년 후 의료산업 분야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핵심기술(Disruptive Technology) 개발을 위해 올해 11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00억원 내외를 투입할 계획이다.

엄상현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은 포럼 축사에서 “미래 경제·사회 트렌드는 융합, 녹색, 지식서비스”라며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 분야의 세계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현판식과 함께 개최되는 포럼에서 ‘국가 R&D 사업의 성과중심 평가 방안’에 대한 기조발표와 PET, 초음파 및 질량분석기기 분야의 국내외 기술동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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