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산학연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첨단 기술개발 성과물이 공개된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는 오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대전 지역산업진흥사업 성과 전시회’를 갖고, 지식경제부와 대전시가 지원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성과물 30여 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케이엠씨로보틱스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에드모텍의 아이솔레이터, 이젠크리처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서비스 시스템, 라이트스탠다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디아나바이크의 역삼륜 자전거 등이 출품된다.
지경부가 지원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수행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은 대전시 4대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소재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화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국비 34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총 86개 과제를 선정·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는 대전시도 자체적으로 시비 14억5000만원을 투입, 공모를 통해 총 20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진옥 원장은 “대전지역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훌륭한 성과물을 내놓았다”며 “지난 6년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사업화와 후속 기술 제품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이날 성과 전시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광역적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을 갖고, 충청권역 기업 지원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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