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센스 가전을 수입·판매하는 한라웰스텍이 200ℓ 이하 보급형 냉장고를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 회사 가전사업을 총괄하는 양동호 이사는 10일 “200ℓ 이하 보급형과 100ℓ 이하 냉장고는 마진이 적지만 원룸, 특판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의 정면승부보다는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어 “국내 200ℓ 이하 냉장고 시장 규모는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현재 한 자리수인 이 분야 시장점유율을 2010년 16%까지 두 배 이상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웰스텍은 이를 위해 현재 수도권 6개소를 포함해 총 36개인 오프라인 전속점 이외에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라웰스텍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하이얼·TCL 등과 중국 3대 가전사로 꼽히는 하이센스의 냉장고, LCD TV,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 중이다. 지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최근 본사가 위치한 칭다오에서 40주년 창립행사를 거행했으며,조우 호우지안(Zhou Houjian) 회장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전시회에 기조연설자 6명에 포함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라웰스텍은 신규사업으로는 LED와 아트(ART)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멀티스크린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LED를 활용해 고인의 영상을 멀티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한라아트 캔버스’를 서울 아산병원 영안실에 설치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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