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여개인 KT의 무선중계기 구매 품목이 10개 내외로 대폭 축소된다.
KT는 이같은 내용의 물자구매 고도화작업을 내년초부터 품목별로 단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박정태 KT 구매전략실장(전무)는 “중계기의 경우 2G·3G 등에 대한 투자가 어느 정도 완료됐고, 중복 구매 품목도 많아 대표적인 구매 축소 아이템으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KT는 업계 반발 등을 고려, 절대 구매 물량은 현행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KT는 물자 구매로만 한해 1조5000억원 가량을 집행하고 있다.
또 구매 품목이 줄어도 납품 업체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한 업체당 중계기 종류가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 KT는 BMT를 통과한 협력사에는 최소 물량을 보장하고 일물복수가(입찰 시 과도한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차순위 또는 차차순위 단가로 계약)로 변경하는 등의 기존 구매제도 개선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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