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키우고, 변함없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러한 노력이 바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이고, LG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재의 모습”이라며 창의와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여름방학에 2주에 걸쳐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부문별로 20개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올해로 15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470팀 1900여명이 참가했다.
LG는 올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하고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통해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 등 총 12개팀 48명을 선정해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입사자격이, 재학생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줬다. 올해 대상은 ‘개별주택 빗물 관리시스템’을 주제로 일본, 싱가포르 등을 탐방한 한동대학교팀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LG 회장과 강유식 LG부회장, 조준호 LG대표이사,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대학생,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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