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할리우드 재난 블록 버스터 ‘2012’가 개봉을 한 주 앞둔 상태에서 벌써부터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2일 개봉할 예정인 2012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3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방대한 스케일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존 쿠삭과 아만다 피트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여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는 고대 마야 문명부터 끊임없이 이야기돼 온 2012년 지구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계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 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 분)는 인류 멸망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된다. 과연 잭슨이 알아차린 정부의 비밀 계획은 무엇이고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영화가 기다려진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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