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학계와 업계, 민간분야, 공공분야가 대거 참여해 미래성장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한.미 정보기술(IT)협력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가동된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4일 워싱턴 D.C. 옴니호텔에서 제2차 한.미IT 기반 정책포럼을 하루 앞두고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2차토론회를 계기로 한.미 IT협의체가 구성돼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한.미 IT기반 정책포럼이 연례 토론회 성격이라면 한.미 IT협력위는 상설화된 기구 형태로 구성돼 한.미간에 상시적인 협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한국과 미국의 IT관련 연구소와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미IT협력위는 양국의 초고속통신망 구축과 운영, 공공행정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IT정책 수립이나 집행, 사이버테러 등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인 사이버안보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전략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개최국인 한국은 미래발전 모델에서 IT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그리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미국 측에서도 이러한 협력관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새로운 성장모델인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과 사회통합 추구가 한국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IT를 통한 협력은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차 한.미 IT정책포럼은 5일 오전 세계은행에서 행정안전부, 월드뱅크, 미 국무부, 상무부, 연방통신위원회(FCC), 카네기멜론대, 매사추세츠 주립대, 삼성전자, KT, LG, IBM, CNS, 전자통신연구소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인프라와 그린IT, 일자리 창출 등을 주제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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