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 박헌강)은 호주 켈로그 조인트벤처 고르곤(Kellogg Joint Venture Gorgon)과 약 262억3000만원 규모의 반응기(Reactor) 및 압력용기(Pressure Vesse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약 8.24%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약 기간은 2011년 11월 30일까지다.
이 회사의 리액터와 압력용기는 호주 고르곤 가스전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해안 가스전 개발사업으로 천연가스를 액화, 정제,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를 설치하는 것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호주 청정지역에서 시행하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프로젝트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킨 성과이자, 세계 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기념비적 프로젝트에 세원셀론텍이 치열한 기술경쟁을 뚫고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세원셀론텍의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 신뢰도와 지명도를 발판으로 향후 동일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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