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PC의 소비전력을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맞춰 자동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 내달부터 기업용으로 시판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에너지펄PC’란 이름의 이 SW는 최근 3개월간 PC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이용자의 키보드나 마우스의 이용패턴을 통해 분석, 전력을 절감해준다.
PC의 주사용자가 오전 중에 회의가 잦은 회사원이나 자리를 흔히 비우는 영업사원이라면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기억해 PC의 전원을 대기모드로 전환하는 원리다.
SW는 PC마다 설치되며, 해당 PC의 소비전력이나 전기요금,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종합관리할 수도 있다. 부서나 회사 전체의 절감 목표 등을 설정할 경우 이를 초과하면 사원들의 PC에 주의를 당부하는 메시지도 보내준다.
시판에 앞서 지자체와 회사에서 실시된 실증실험에서는 소비전력이 20% 가량 절감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W 가격은 PC 1000대 기준으로 연간 96만엔이다.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일본에서 사무용 기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07년 기준으로 2.4억톤에 달하며, 일본 전체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 사무용 PC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2013년엔 IT기기의 소비전력은 지금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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