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구인구직 시대가 열린다. 방송을 보면서 원하는 기업을 고르고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접수하는 서비스가 선을 보인다. TV 화면으로 영상 면접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전자신문과 취업포털 리크루트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원으로 공동개발한 양방향 구인구직 서비스 ‘i커리어(IPTV Career)’를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i커리어는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청년 실업률이 급증하는 시대에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직업군 발굴’을 목표로 내걸었다. 방송을 기반으로 해 녹색성장·IT융합·차세대 에너지·바이오테크놀로지(BT)·나노테크놀로지(NT)·문화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 기업을 소개하고 구인구직난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i커리어는 이름에 걸맞게 KT의 IPTV서비스인 ‘QOOK TV’의 양방향 기능을 십분 활용했다. 구인구직 메뉴에서 마음에 드는 기업이 나오면 리모컨을 이용해 이력서와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고 간편하게 영상 면접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집이나 학교, 강의실 등 TV만 있으면 어디든 면접장이 되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12월 1일부터 QOOK TV의 펀앤라이프(Fun&Life) 메뉴에 신설되는 구인구직 코너에서 선을 보인다.
구직에 꼭 필요한 컨설팅도 양방향이다. 취업포털 리크루트는 이 채널에서 양방향 취업 컨설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TV를 시청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직접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입사를 놓고 실제 구직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취업서바이벌 방송 프로그램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총 20회가 방송될 ‘꿈을 JOB아라’는 사전 관문을 통과한 구직자들이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집단 압박 면접·미션수행·원거리 구직자의 영상면접 등 취업 단계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구성으로 서바이벌 방송의 재미를 추구한다. 실제로 구인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CEO가 출연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구인구직 서비스 i커리어는 내달 9일 취업포털(www.icareer.co.kr)을 여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취업포털에서는 실시간 구인구직 정보는 물론이고 구직자의 이력서와 동영상 자기소개서를 손쉽게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채용기업 역시 회사소개 영상물과 채용정보를 간편하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인 기업, 구직자 모두 채용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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