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계측회사 코닉스(대표 박환기)는 대형엔진의 온도를 측정하는 내진동형 선박 온도계(모델명 SS-4090·사진)를 최초로 국산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선박엔진, 발전기엔진 등 진동이 심한 대형엔진에 사용되는 내진동형 온도계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코닉스가 지난 3년간 개발해온 내진동형 온도계는 내년에 약 30억원의 내수판매를 기대하며 해외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밖에 선박용 오일 충전식 바이메탈 온도계, 스텐레스 고정밀 내진동 압력계, 압력 전송기, 하이브리드 기록계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코닉스는 오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2009)에 내진동형 선박온도계와 여타 계측장비를 공개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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