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미국의 번햄메디컬연구소(Burnham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와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향후 5년간 양 기관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연구를 위한 정보 및 시료 등을 공유한다. 또 공동 강의, 학회 개최,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의 연구 외적인 부분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김원기 고려대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번햄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약 개발 분야의 연구 역량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번햄 메디컬 연구소는 질병의 근본적인 분자생물학적 원인을 밝히고 그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연구소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생물·생화학분야에서 연구논문 인용지수 1위를 차지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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