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주배)가 선정하고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이병화·김형태)이 후원하는 ‘제6회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자에 김윤기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생체 안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 조절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구명하고 이와 관련된 새로운 단백질을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인 ‘Genes and Development’ ‘Molecular Cell’ 등에 논문으로 발표돼 많은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비정상 유전자로 인해 발생하는 암과 유전질환 발병 원인에 대해 분자생물학적 이해 기반을 마련했다.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은 우리나라의 젊은 생명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시상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