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인텔과 ‘글로벌 협력’ 나섰다

공동 연구ㆍ기술 개발 통해 세계시장 공략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등 대작게임과 인텔 기반의 차세대 노트북, 데스크톱을 연계해 세계 시장 공략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해 인텔과 글로벌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을 통해 우선 노트북에서도 아이온과 같은 AAA급 게임이 생생하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데스크톱 PC는 지금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한국뿐 아니라 아이온이 서비스되고 있는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서도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 세계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이번 제휴의 배경과 관련 “이제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 게임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게임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텔 영업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 겸 아태지역 운영 총괄 매니저 나빈 쉐노이는 "이번 협력은 양사가 기존에 진행해 왔던 기술 부문과 마케팅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인텔은 프로세서 기술을 발전시켜 아이온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향상된 성능과 멀티스레디드 기능이 적용되도록 엔씨소프트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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