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어엠(대표 박형식 www.morem.kr)은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자가진단형 하수처리장 운영관리시스템’(Dr. WasteWater)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환경소프트웨어회사다. 우리나라 물관리를 맡고 있으며 국내 최대 연구기관인 수자원연구원 김연권 박사와 BT와 IT가 융합된 기술집약적 지능형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4대강 개발에서 하수처리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고 정부의 엄격한 수질관리시스템인 TMS와 연동성을 고려할 때 Dr. Wastewater 3.0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복잡한 하수처리장의 공정별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과 방류수질 분석예측, 실시간 문제해결 및 하수처리장 자체 진단을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자가진단형 공정운영관리시스템이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방류수질을 위해 해당공정에 대한 전문가적 이해와 해당지역의 수질 특성이 반영된 분석이 돋보인다. 문제발생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해결방법을 찾는 것도 특징이다.
모어엠은 올해 2분기에 Dr. WasteWater 3.0을 개발하고, 지난 6월부터 왜관 하수처리장에서 시범 설치·운영중이다. 특히, 제품 출시 전에 울산의 하수처리장 공정 전문업체인 테스콘에서 용암폐수처리장에 이 제품을 도입하고, 하수·폐수처리 등의 공정진단 및 운영관리와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모어엠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403개 하수처리장에 Dr. WasteWater 3.0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형식 모어엠 대표는 “내년부터 전국 하수·폐수처리장에 Dr. WasteWater가 공급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환경 IT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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