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토리지(대표 윤경수 www.nanostorage.co.kr)는 DNA 칩스캐너 제조업체로 초정밀 광학기술과 나노정보 저장검출기술을 기반으로 2008년 바이오칩스캐너의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칩스캐너는 기존 외국제품의 기술적 한계인 공초점 방식과 선형스캔 방식이 아닌 초소형 광픽업기술과 디스크 회전방식을 개발, 스캐너의 고속화와 소형화를 실현한 제품이다.
바이오칩스캐너는 생체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하도록 고안된 감지장치인 바이오칩에 기록된 정보를 분석 및 판독하여 바이러스성 질환은 물론, 암 등 난치질환의 조기진단 및 유전자치료 또는 세포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계장치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감염 초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2차 감염의 위험도 줄여준다. 이미 자궁경부암, 성병, 결핵, B형간염 등에 대한 진단 바이오칩이 개발되어 상용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나노스토리지의 스캐너는 최대 8장의 바이오칩을 동시에 탑재하여 카트리지를 고속 회전구동, 반사되는 광의 정보를 자동초점방식을 이용해 입수하고 이미지파일로 변환 저장하는 특징이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자동분석 레포팅 SW를 탑재해 사용자 편리성도 높다. Cy5 전용 스캐너인 EasyScan-1 모델은 이와 같은 첨단 기술이 모두 탑재,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는 75%, 가격은 60%에 불과할 정도로 군살을 뺐으며 스캔시간은 절반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현재 EasyScan-1 모델은 현대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유명 종합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윤경수 나노스토리지 대표는 “올해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기술지원 사업자로 선정되어 차세대 휴대용 스캐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기업과의 제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약 5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스캐너 세계 시장의 리더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