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연구회 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후보 공모 마감 결과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는 산업기술연구회 산하기관의 통폐합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어 기관장 임기 논란과 함께 ETRI 조직 자체의 향방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어떤 인물이 최종 낙점될지에 관심이 크다.
8일 오후 6시 공모 마감 결과 ETRI에 근무 중인 연구원이 대거 지원했다. 외부인은 대학 교수 등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장후보 추천을 위해 활동한 ‘서치 커미티’에서도 일부 인사를 추천해 최종 경쟁률은 10대 1이 넘을 전망이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이달 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어 3배수를 추천한 뒤 11월 셋째주에 예정돼 있는 이사회에서 최종 원장 후보자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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