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한 자살 정보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정보량은 네티즌 이용 빈도와 일치했다.
송훈석 무소속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사이트 관련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83건에 불과했던 자살 사이트 신고와 관련한 통신심의 신청이 올해는 지난 7월까지 2531건에 이르는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한 자살 정보 유통이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 같은 결과는 언론 등에서 보도된 것과 일치한다며 자살사이트의 유해성을 감안해 방송통신심위위원회는 물론이고 포털업체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지식검색에서 자살 유해정보가 가장 많이 유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살 유해 사이트 모니터링 결과(2009년 1∼7월)’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식검색이 340건으로 가장 많이 신고됐으며 그 다음이 네이버의 블로그 서비스로 32건이었다. 내용별로 보면, 지식검색이 348건(67%)으로 가장 많았고 게시물이 89건(17%), 블로그가 59건(11%), 카페가 23건(5%)으로 분석됐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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