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은 오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방문 등 현장 국감에 이어 오후엔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등 문화부 산하 예술 기관에 대한 업무 보고와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국감도 여야의 설전이 이어졌다. 총장 선임이 문제가 됐던 한국종합예술학교였다. 서갑원 의원이 박종원 총장의 이력에 대해 질타하자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이 이 사안과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논란은 고흥길 위원장의 제지로 끝났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교수 자녀가 입학하는 등 학교 입학 비리에 대한 의혹을 폭로했고 같은 당 최구식 의원은 한예종이 예술전문학교로 조속히 정상화될 필요를 제기했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도 한예종의 입시 문제를 지적했고 통섭 교육이 중단된 한예종의 융·복합 교육을 문제시했다.
이후엔 산하기관의 비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진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전임 위원장 포함 9명이 127건 86억원을 자기 관련 단체로 가져갔고 이 중 64건인, 6억8000만원은 홈페이지에서 누락시켰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병국 의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실물을 보지도 않고 미술품을 구입했다며 2시간 남짓 동안 슬라이드, 도록, 사진을 보며 137점의 심의 및 구입 결정에 졸속 심사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보관 문제를 지적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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