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
☆OCN 9일 오후 10시
영화채널 OCN이 ‘전격Z작전’의 2009년 리메이크 버전인 ‘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원제 Knight Rider)’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연속으로 2편씩, 총 19화가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전격Z작전은 지난 1982년 미 NBC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할 정도로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1985년 KBS 2TV에서 ‘전격Z작전’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방송되면서 ‘맥가이버’ ‘에어울프’와 함께 톱3 외화 시리즈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09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는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K.I.T.T.) 열풍과 퍼머 머리의 터프가이 데이비드 핫셀호프의 전성 시대를 몰고 온 1980년대 버전보다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키트’의 컴백이다. 과거엔 폰티악의 ‘파이어버드’ 기종이었지만 이번엔 포드의 ‘머스탱 GT’로 옷을 갈아입었다. 자동차 기술과 컴퓨터그래픽(CG) 및 영상 테크놀러지가 진화한 만큼 키트도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전 세계의 위성을 활용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레이저 커터, 나노 기술을 적용한 특수 방탄과 은신은 물론이고 트랜스포머로 변신까지 한다.
신인 배우 저스틴 브루닝이 기존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의 아들인 ‘마이클 나이트 2세’로 등장해 키트와 함께 활약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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