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풀터치폰 햅틱 시리즈 가운데 2G 모델인 ‘햅틱착(SCH-B900)’을 5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한 손에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에 유선형 몸체로 그립감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손 안의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는 GPS 기능, 사진 촬영 위치 정보를 간편하게 저장하는 지오 태깅(Geo Tagging) 기능 등을 갖췄다. 이밖에 지상파 DMB, 블루투스, MP3, 모바일 프린팅, 마이다이어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탑재했다. 카메라는 300만화소에 스마일샷, 야간, 파노라마 등 옵션을 갖췄다.
2G 라인업의 첫번째 풀터치폰 모델로 SK텔레콤 전용이며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이다. 삼성은 이번 햅틱착 출시를 통해 국내 풀터치폰 시장은 물론 2G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햅틱착 출시를 통해 기존 2G 고객들도 삼성만의 첨단 햅틱폰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풀터치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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