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표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금호전기(대표 박명구 www.khe.co.kr)는 지난 1935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명기업으로 성장해왔다.
1963년 백열전구로 국내 최초 KS인증을 획득한 이래 1980년에는 세계 최초로 형광램프용 전자식 안정기를 개발, 국내외 조명업계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때 개발된 전자식 안정기는 지금까지도 세계 표준으로 사용될 만큼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호전기는 이 같은 일반 조명 분야의 앞선 제품 외에도 1990년대 후반에는 국내 최초로 TFT LCD에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개발, 공급함으로써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CCFL이란 LCD 뒤에서 빛을 내는 광원으로 영상을 구현하는데 없어선 안 될 핵심 부품이다.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일반 전통조명에서 IT조명 강자로 거듭난 금호전기는 최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 선두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LED 형광램프를 개발,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LED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LED 형광램프 회로기술로 LED조명 업계 최초로 NET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에 이어, 9월에는 역시 LED조명 KS 인증 1호를 획득함으로써 LED 조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개발 및 인증 행진은 최근 LED팩키지와 LED칩을 생산하는 루미마이크로와 더리즈의 인수를 통한 LED 수직 계열화와 더불어 금호전기를 LED조명의 강자로 만드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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