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클럽] 박효신 `사랑한후에` 1위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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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은 9월 셋째 주 엠넷차트에서 박효신의 컴백곡 ‘사랑한 후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몰이 창법의 소유자 박효신이 오랜만에 발표한 ‘사랑한 후에’는 팬들을 너무 기다리게 한 것을 한풀이라도 하듯 반응이 뜨겁다. 발표 후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엠넷차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마다 그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런 인기 덕분인지 불법 다운로드 순위에도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주도 티아라의 힘이 확인된 한 주다. 2위에 오른 티아라와 초신성이 함께 부른 ‘TTL(Time To Love)’는 인터넷TV 서비스인 곰TV에서도 뮤직비디오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 시청 순위는 물론이고 영화·드라마·뉴스 등 곰TV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체 영상 시청 순위 역시 높다.

 또 에픽하이의 ‘따라해’는 이름만큼이나 맹렬하게 자리를 장악하고 있다. 이번 주는 5위에 올랐지만 조만간 3위 내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특히 에픽하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모았다.

 6위는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차지했으며, 산다라박의 ‘키스’는 7위를 기록해 약간 주춤했다.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도 8위에 올라 여전히 인기를 누렸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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