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 등 IT산업이 경기저점(바닥)을 지나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전자와 반도체 두 산업 모두 ‘저점 통과후 반등 시작’으로 나타났다.
17개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반등에 성공한 업종은 전자·반도체를 포함 7개 업종이며, 나머지 10개 업종은 ‘저점 통과 후 교착상태’(석유화학 등 6개업종)와 ‘저점 통과중’(전기 등 3개업종), ‘하강국면 지속중’(조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반도체는 4분기 경기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 전자산업은 점진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증가와 해외시장 수요 확대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6.0%, 29.0% 증가하고, 생산도 7.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해외 연말 성수기 영향 그리고 중국의 가전하향정책 등 내수진작 정책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도체 역시 주력 수출상품인 메모리 단가의 회복에 힘입어 4분기 생산이 16.9%의 증가가 예상됐다. 특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동력인 윈도7, 스마트폰, 솔리드스테이이트드라이브(SSD) 확산이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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