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23일부터 정보기술기업 바이콜잡서비스와 함께 휴대폰으로 일자리를 찾아보는 ‘내 손안의 취업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자리를 찾는 이와 직원을 구하는 업체가 각각 구직·채용 정보를 등록하면, 최적 조합을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KT는 건설·파출·식당판매·청소 등 870만 일용직 노동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20~30대 프리터족, 프리랜서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특히 이 서비스를 통해 일용직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개인에게 ‘근무 중 재해보장 보험’과 ‘책임손실 배상 보험(추진 중)’ 가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전국 바이콜잡서비스에 방문해 면담을 거쳐 회원으로 등록한 뒤 ‘근무·휴무·대기’ 등 근무상태를 휴대폰으로 올리면 된다. KT 고객에게 제공하며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재해 보험 처리와 우선 정보 제공 서비스를 받으려면 월 9900원을 내야 한다.
양현미 KT 전무(개인고객부문)는 “일자리 정보 소외 계층인 일용직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구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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