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IT기업 대표주자인 인텔을 눌렀다. 코스피 지수는 1720선을 넘었다.
22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각국 증권거래소 내 총계)은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미국 달러(기준환율 1달러=1203.80원)로 환산해 110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인텔의 시가총액은 1093억8000만달러로 조사돼 삼성전자가 8억6000만달러가 더 많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3.38포인트(1.38%) 오른 1718.88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치로 지난해 6월 26일 1717.66으로 마감한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826억원의 순매수로 13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2745억원, 개인투자자는 198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에 대해 980억원을 순매수하며 러브콜을 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신고가가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7000원(3.38%) 오른 82만500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9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장중 82만9000원까지 올리는 데 일조했다.
증권사의 장밋빛 전망도 지속됐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씨티그룹도 같은 날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는 LG화학 역시 이날 전일 대비 10.8% 오른 24만6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SDI도 6.4% 오르며 1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도 5.15% 올랐으며 신한지주가 0.52%, LG전자가 1.58%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87포인트 오른 536.97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기관이 191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엠넷미디어는 삼성과 MP3 플레이어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 가까이 상승했다. 위즈정보기술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신종 트로이바이러스 등장으로 인터넷뱅킹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소식으로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 소프트포럼이 4∼7% 오르는 등 보안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60원 내린 1203.8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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