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의 핵심은 바로 녹색 기술이다.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것을 넘어 녹색기술을 수출산업화 하자는 것이다. 지난 4월 과학의 날 축사에서도 “녹색성장의 핵심동력은 녹색기술이며 녹색원천기술의 확보 여부가 국가의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결정할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조선 등 대표적 수출산업을 능가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녹색 분야에서 발굴해내기 위한 연구개발·상용화 노력에 한 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다음 세대를 선도할 녹색기술(GT)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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