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멕시코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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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일렉이 현지 특화형 가전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멕시코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지난 14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멕시코시티에서 ‘2009 대우일렉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화점, 가전 매장 등 100여개 업체 200여명의 바이어와 대우일렉 멕시코·칠레·파나마 법인장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일렉은 발표회에서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 조리할 수 있는 치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 아즈테이트(Agitate) 세탁기, 바람탈수 세탁기, 브리오 패턴 냉장고 등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종의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메뉴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복합오븐 시연회를 함께 진행, 시선을 끌었다. 대우일렉은 이 제품을 토대로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일렉은 현지 의생활에 맞춰 두꺼운 옷감을 세탁하기 편한 아즈테이트 세탁기(봉세탁기)와 바람탈수 세탁기 등 신제품도 대거 출시했다. 또 가전 유통 체인과 고급 백화점을 적극 공략, 지난해 5% 선에 머물렀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20% 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장인성 멕시코 법인장(상무)은 “중남미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멕시코에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93년 진출 이후 현지 판매 제품의 상당수를 직접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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