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7일 성남에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홍보대사에 프로 바둑기사 유창혁 9단과 박지은 9단이 위촉됐다.
두 사람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1983년 국내 최연소 아마국수를 기록한 유 9단은 1984년 세계아마바둑 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바둑계에 입단했다. 이후 1993년 후지쯔배, 1996년 응씨배, 2000년 삼성화재배, 2001년 춘란배, 2002년 LG배 등 5대 국제기전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바둑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 여류기사인 박 9단은 1997년 입단 후 바둑계에서 여성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2009년 바둑대상 여자기사상을 수상했다.
앞서 경기도는 13일 삼성 프로게임단 ’칸’의 김가을 감독을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재미와 특정 목적을 결합한 기능성 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은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게임 관련 업체 50여곳이 참가하며 기능성 게임 전시와 체험전, 게임 경진대회, 수출상담회, 취업박람회, 콘퍼런스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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