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어글리 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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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으로 느끼는 여자와 아래부터 당기는 남자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이번 주는 전 세계 60억 남녀의 아찔한 연애 진실을 그린 직설적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가 개봉한다. 이 영화는 마음으로 사랑을 느끼는 여자와 ‘사랑=섹스’라 생각하는 남자의 연애 공방전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과 연애의 솔직 대담한 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 영화는 거물급 주연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금발이 너무해‘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퍼펙트 웨딩’ 등을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지휘 아래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과 영화 ‘300’의 갑각류 근육 전사 제라드 버틀러가 만났다. ‘어글리 트루스’는 그간 누구도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화끈한 대사와 공감 지수 100%의 에피소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영화의 주제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사랑을 향해 달려가는 남녀 간의 복마전은 심플하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그러나 영화의 소재와 이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 관객들은 소소한 재미에 빠질 전망이다. 과연 진실한 사랑은 존재하는 것일까. 누구도 해답을 알 수 없는 남녀 관계의 문제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19금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에 주말을 맡겨도 좋을 듯하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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