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7주년]뉴IT,기술이 미래다-통신

 ◇통신=통신 분야 ‘뉴IT 인물’ 리스트에는 KT와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 사업자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곧바로 이슈가 되는 것처럼 유무선 통신 사업자가 IT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방증이나 다름없다.

 이석채 KT 회장은 통합KT 출범을 지휘, 통합KT가 글로벌 IT리더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역발상과 미래, 소통, 고객감동을 지향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IT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IT 생태계 구현를 기치로 IT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자동차와 조선 등 이종산업과 IT산업간 융합을 통한 ‘컨버전스’ 시장 창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초기 단계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지망생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신사업 공모전 ‘벤처어워드 2009’ 총 책임자인 최두환 KT 사장과 통합KT 프로세스 통합을 위한 IT부문 프로세스 혁신(PI)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표삼수 KT 사장도 이 회장과 함께 ‘뉴IT 인물’로 추천됐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무선인터넷 및 유무선 컨버전스 기술을 선도하고 문화를 창조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변함없는 전략을 발굴하는 등 새로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 평가됐다.

 혁신적인 고객가치와 고객중심적인 서비스로 누구도 못 본 컨버전스 세상을 열어 컨버전스 1등 기업으로 변신을 시도 중인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도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과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혁신을 앞세워 각각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OZ)’ 돌풍과 인터넷전화(VoIP) 열풍을 선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 사장과 박 사장에게는 또 LG텔레콤과 LG데이콤을 우량 기업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뉴IT 인물에는 통신장비 제조 기업의 CEO도 이름을 올렸다. 손성호 동아일렉콤 사장은 이동통신에 필요한 모든 형태의 전원시스템 공급하여 이동통신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박병기 기산텔레콤 사장은 회사를 우리나라 중계기 분야 최고기업으로 일군 공로를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학계에서는 강철희·강충구 고려대 교수가 추천돼 눈길을 끌었다.

 강철희 고려대 교수는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부회장으로, IPTV 기술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다.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와이브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채택 등에 기여한 유공자로 꼽힐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와이브로 전문가다.

 이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 초대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역임한 설정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과 페루에 IPTV 교육시스템을 수출한 김용화 이지씨엔씨 사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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