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는 물산업 프로젝트와 MICE산업이 있다.
그중 물산업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제주 지하수를 핵심 원료로 하는 고부가가치의 응용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병입수·기능성음료·주류·수치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제주 지하수 기반 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말 800억원 규모인 제주 물산업 매출 규모를 오는 2011년 3000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2017년에는 1조원 매출 시대 달성을 노리고 있다.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물산업 육성사업은 2011년까지 제주워터 병입수 새로운 브랜드 상품화사업 등 기술 개발과제 8개로 이뤄져 있다. 또 제주 물산업 연구센터 건립과 제주워터 유망상품 해외 홍보 및 마케팅 등 총 18개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00억원의 생산 유발, 2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2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MICE산업은 회의산업(Meeting), 인센티브 투어(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산업(Exhibition) 4가지를 포함한 융·복합 개념이다. MICE산업은 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산업이면서 해당 도시의 마케팅을 촉진하는 핵심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인센티브 투어 상품’과 ‘리조트형 컨벤션’이 핵심 유망상품이다. MICE산업지원단은 제주관광공사·제주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오는 2011년 100여건의 인센티브 투어를 유치해 27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사진=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이달 초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물산업과 MICE산업 육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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