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전자공학과는 인간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전자공학과’를 슬로건으로 벤처정신이 가득한 대덕연구단지의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특성화 교육, 공학 인증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들이 하나둘 열매를 맺어왔다.
BK21(1999∼2005년)과 IT학과 교과과정 개편(2005년) 등 정부 지원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물론이고, 2006년부터 대학 IT인력 양성사업(NEXT)을 추진해 교과과정 개선, 실습 기자재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교육 과정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공학교육인증(ABEEK)을 준비해 올 1월에는 예비 인증을 획득했고 내년에는 본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차별화된 현장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 중이다. 학생이 중심되는 교과 과정을 수립하기 위해 재학생, 졸업생, 산업체 등의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 지향적인 교과목을 개설했다. 실무중심의 교육을 위해서는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험 실습과 설계 중심 교육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또 현장 적응 및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방학 중 인턴십 과정을 개설했고 학기제 인턴십 과정도 함께 운용 중이다. 방학 중 인턴십에 지원해 선정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전에 해당 업체에 필요한 사전 직무 교육을 받고 두 달여간 직원에 준하는 인턴십을 수행한다. 학기제 인턴십의 경우는 4학년 2학기부터 총 16주간 실시된다. 인턴십은 전공 학점 이수와 연계돼 있고, 졸업 예정 학생들은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IT멘토링제도는 이 과의 특색있는 시스템이다. 산업체 멘토와 실무 과제를 정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참여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성된 작품의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해는 7명의 멘토와 함께 7팀이 과제를 수행 중이다. 멘토링으로 완성된 작품은 연말에 한이음엑스포에 출품돼 전시의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의 전공 설계 능력 향상을 위해 전공내 3개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 학년 말에 학술제를 개최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그동안 쌓은 실력을 외부에 공개한다. 학과에서는 지도 교수와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과 지도교수 간 끈끈한(?) 유대 관계도 자랑거리다. 학생들은 매학기 적어도 한번 이상 지도교수와 면담을 갖도록 돼 있으며,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자신의 학업, 진로, 신상 문제 등을 의논하고 조언을 받는다. 상담 과정에서 나온 학생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은 다음 교과과정 개편에도 반영된다. 학생들은 학업 중 활동과 실적을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자신의 발전과 진로를 위한 성과물로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인재개발처가 주도가 된 각종 특강들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을 돕는다.
대학 IT인력 양성사업(NEXT) 추진에 힙입어 실험실과 실습 장비,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 등 교육 환경이 대폭 개선돼 학생들의 실제 설계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전문성 확보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인프라 개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첨단기술을 신속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창의성과 이해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산학 연계를 위해 산업체 및 연구소 인력을 겸임 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실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전공이 유사한 산업체와 교수가 학교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공동으로 활용해 공동 연구, 인력 교환 및 교육, 장비 공동 이용, 자문 등 실질적인 협력을 수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무선통신 응용업체인 미래시스템 등 6개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진규 교수는 “산학 협력을 학과 발전 동력의 축으로 삼고 공학교육인증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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