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플레이스테이션(PS)3로 알려진 소니의 신형 비디오 게임기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이상욱)는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서 ‘PS3 슬림’의 전파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증 절차가 완료돼 9월 말이나 늦어도 10월 중에 PS3 슬림이 출시될 전망이다.
PS3 슬림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X박스 360 엘리트 가격을 인하하는 등 최대 성수기인 연말 비디오 게임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PS3 슬림’은 두께를 기존 제품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줄였고, 전력 소비량도 34% 정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120Gb의 하드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전원부는 본체 내장으로 소비전력은 약 250W, 본체의 팬소음도 줄어들었다.
PS3 슬림은 가격은 기존 PS3 399달러에 비해 100달러 낮춘 299달러로 정해졌다.
PS3 슬림은 지난 1일부터 북미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 각각 299달러, 299유로, 2만9980엔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는 환율을 감안해 30만원대 후반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CEK는 16일 출시 간담회를 열고 PS3 슬림 공식 발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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