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콤팩트 디카 시장의 화두는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을 찍고 PC로 옮겨 인터넷에 올리는 복잡한 단계를 줄이는 네트워킹 기능 접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디카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에서 타인과 소통하는 모바일 단말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 홈피는 물론이고 블로그 등에 사진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많은 젊은 디카 사용자라면 네트워크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출시한 ‘ST1000’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트렌드에 맞춰 GPS·블루투스2.0·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GPS는 촬영 장소의 위치 정보를 사진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카메라 스크린과 사진에는 도시 이름이 표시돼 사진을 분류하거나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또 구글맵 등 웹 지도 서비스와 연동하면 촬영장소를 지도상에 표시할 수 있어 나만의 여행지도를 만들 수도 있다.
블루투스2.0으로 휴대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간단하게 사진을 전송해 공유할 수 있고, 전송 시에는 각 기기에 최적화된 크기로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와이파이 기능도 내장, 인터넷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다. 개인 홈피나 블로그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e메일로도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KT 네스팟 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됐다.
니콘의 ‘쿨픽스(COOLPIX) S610c’도 WPS(Wi-Fi-Protected Setup)을 지원해 무선랜 환경이 구축된 곳이면 어디에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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