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을 적용해 비누나 세안제 없이 물로만 씻는 ‘버블세안기’를 국내 중소업체가 개발했다.
새턴바스(대표 정인환)는 세안기에서 발생하는 미세거품으로 비누나 세안제 없이 물만으로 세안할 수 있는 ‘마이크로 버블 세안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욕조 등을 만드는 새턴바스가 IT컨버전스 컨셉트를 표방해 만들었다. 전력을 통해 물리적 압력을 물에 줬을 때 자연발생하는 미세거품으로 세안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에서 만들어지는 미세거품은 보통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포 크기인 직경 2㎜의 1000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입자가 미세하다. 마이크로 기포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초음파와 음이온이 생성돼 세안을 할 때마다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기포 입자가 모공에 자연스럽게 침투해 피부에 기생하는 모낭충, 세균, 피지, 각질 등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개선에 탁월하다고 새턴바스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도 눈에 띈다. 곡선 라인을 차용해 세안대 부분과 지지대 부분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색상은 파스텔톤 핑크와 청록색 등을 채용했다. 훌륭한 디자인 덕분에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09 런던 100% 디자인’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새턴바스 측은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노하우와 욕조 제조 기술 및 IT 기술적용 노하우가 집약돼 개발된 제품”이라며 “물이 많은 공간인 화장실에 IT가 부적합 하는 개념을 깨고 지속적으로 IT를 차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부가가치를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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