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 OLED 장비 살계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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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기술지원본부 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센터장 김광영)가 나노 융합핵심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최근 방열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면광원 제작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대 발광면적을 갖는 150×150㎟ 크기의 조명용 패널을 선보였다. 이 OLED 조명패널은 1000칸델라(cd/㎡)에서 85% 이상의 발광균일도를 보인다. 또 등기구를 포함해 두께가 6㎜인 초슬림 면조명 제품으로 2000칸델라(cd/㎡) 휘도에서 대면적 면광원 표면온도가 50℃이하로 열특성이 우수하다.

 센터는 이와 함께 OLED 및 박막태양전지 구축장비를 활용해 관련 업체에 공정 및 분석 서비스 지원, 장비 개발을 위한 장비 설계 컨셉트 제공, 핵심 모듈 제작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 수원 소재 셀코스와는 가시광선 영역에서 95%이상의 투과도와 전도성을 갖고 있는 실리콘 상층 액정(LCoS)용 인덱스 정합 인듐 주석산화물(IMITO) 글래스의 핵심 모듈를 개발했다. 또 나노기술집적센터에 입주해 있는 큐닉스와는 수동 광학부품 디바이스인 평판 광도파회로(PLC) 개발에도 성공했다.

 특히 센터는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스퍼터 및 유기증착기 전문제조업체인 선익시스템과 공동으로 유기물 자동공급 장치 모듈 기술 선보여 국내 장비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센터는 지금까지 쌓아온 차세대 조명 및 박막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OLED 면조명과 디스플레이, 화합물태양전지, 유기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의 기술경쟁력을 가진 국가 센터로 자리 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영 센터장은 “센터에 구축된 나노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화가 가능한 나노융합핵심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의 녹색성장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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