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 네티즌의 인터넷 동영상 시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7월 미국내 인터넷 동영상 시청은 총 214억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8%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구글 유투브를 통한 시청 건수는 89억건으로 전체의 41.9% 수준에 달했고 비아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8억1200만건(3.8%), 6억3100만건(3.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순방문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유투브는 MS의 두 배 수준(1억2000만명)이었지만 방문자당 평균 시청 건수는 74건에 달해 MS(10건), 비아콤(19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 충성도를 보였다. 시청 시간은 한달 평균 8.3시간으로 6월(7.6시간)에 비해 다소 늘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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