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업체인 디지텍시스템스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1일 디지텍시스템스(대표 이환용)는 올 초 753억원으로 제시했던 올 예상 매출액을 115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주요 제품들이 하반기에도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돼 연초 제시했던 목표액보다 53% 정도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텍시스템스 관계자는 “생산이 부족할 정도로 휴대폰용 터치패널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하락 추세를 보였던 내비게이션용 제품 물량도 3월부터 완전히 회복돼 올해 매출 목표를 1150억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업 호조로 디지텍시스템스는 생산 라인도 증설하는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화성 생산 라인을 추가한 데 이어 현재는 파주 공장을 확대하고 있다. 설비 발주는 이미 시작한 상태로 9월 중에 파주 공장 증설을 완료해 가동할 계획이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올 상반기 매출 483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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