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쿡 스마트 웹’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쿡 스마트 웹’ 서비스는 KT가 포털 등 이용자의 접속 빈도가 높은 사이트와 제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접속 중인 사이트에 특정 광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영국 온라인광고솔루션 전문업체 ‘폼(PHORM)과 제휴, 서울 지역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쿡 스마트 웹’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회사가 추진하는 ‘쿡 스마트 웹’ 서비스는 고객의 인터넷 활동을 바탕으로 한 ‘타깃형 광고’ 서비스로, 특정 광고를 사이트에 매치시켜 전송하는 방식이다.
KT 측은 “‘쿡 스마트 웹’ 서비스가 상용화되더라도 이용자의 추가 부담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쿡 스마트 웹’와 관련해 KT는 포털과 제휴하고, 포털은 광고주와 제휴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업 모델은 KT와 포털은 각각 가입자의 로열티 제고 및 맞춤형 정보 제공을, 광고주는 상대적으로 소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주요 포털 및 광고주와의 폭넓은 제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KT는 “고객의 사전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다음 달 3일 시범 서비스를 일단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쿡 스마트 웹’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용 서비스 시기 등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KT는 ‘쿡 스마트 웹’ 서비스가 고객의 동의를 반드시 수반해야 하는 것으로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의 검색어 및 데이터를 광고주의 카테고리와 실시간으로 매치할 뿐 개별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저장하지 않는 방식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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