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2일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에 그와 친분이 두터운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대표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한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을 대표로 한 DJ 조문단이 이날 한국을 방문, 23일 거행되는 장례식에 참가한다고 21일 밤 발표했다.
중국 조문 대표단은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과 후정웨(胡正躍) 외교부 부장조리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대사를 대표로 보내는 것으로 본국 조문단을 대신했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도 본국에서 조문단을 파견하지는 않았다.
중국이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고위급 조문단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중국 지도부의 신속한 애도 메시지에서 점쳐졌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김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 18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김 전 대통령과 재임시기가 겹치는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도 19일 별도의 조전을 보내 고인의 서거를 애도했고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도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과 류훙차이(劉洪才)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등 중국 당정 고위 간부들이 21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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