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방송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국내 방송시장 전망의 바탕 수치(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논란을 빚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9월과 10월에 ‘중장기 방송시장 예측을 위한 전문가 조사’를 벌인다.
2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방석호)은 계량 모형만으로는 중장기 방송시장 전망에 국제 경기침체와 같은 정성적인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반영하기가 어려워 방송산업 전문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산업 전문가 조사로 계량적 결과를 보완하고 신뢰성을 높이려는 것. 궁극적으로는 계량적·정성적 예측 결과를 결합한 ‘방송서비스시장 예측 모형’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방송산업 종사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50~70명에게 9월에 1차, 10월에 2차 설문할 계획이다.
설문 내용은 △2009~2013년 국내 방송서비스 시장 매출 중장기 전망 △매체별 규모·비율 전망 △응답한 전망의 판단 근거 △2010년 국내 방송서비스 시장의 성장동력·저해 요인 등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오는 25일까지 이 조사를 수행할 시장·여론조사기관을 모집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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