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늦더위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는 19일 오후 3시 현재 최대전력수요가 6321만2000㎾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 8월초까지 이어진 장마가 끝나고 여름 휴가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습도를 동반한 늦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신된 최대전력수요 6321만2000㎾는 직전 최고치인 지난해 7월15일과 비교할 때 41만8천㎾(0.7%) 증가한 수준이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3시 현재 전력공급능력은 7263만2000㎾로 예비율은 14.9%(예비전력 942만㎾)를 확보하여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고온 다습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용 전력수요의 급증했고 산업체 등의 휴가복귀로 생산설비가 재가동되면서 전력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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