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캐나다에 수출한 무인 경전철이 시험운행하고 있다.>
현대로템(대표 이여성)이 북미시장에 첫 수출한 무인 경전철이 첫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현지시각) 오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역사에서 캐나다 정부, 철도 및 공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템이 납품한 경전철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운행에 들어간 밴쿠버 경전철은 승무원 없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되며 200명이 탑승한 채 시속 90㎞로 운행할 수 있다. 총 수주액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경전철 수주전에서 현지에서 철도 차량 세계 1위 업체인 보바르디에를 제쳐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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