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이 팬택계열의 주요 주주가 됐다.
팬택계열은 18일 미국 퀄컴사와 출자전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은 미지급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퀄컴은 팬택과 팬택앤큐리텔 등 각사 지분 15% 이상을 소유하지 않으며 이사회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출자전환과 관련된 계약 이행은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거래 마무리는 양사간 합의한 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팬택계열 박병엽 부회장은 최고경영자로서 경영을 계속 맡게된다. 박 부회장은 “퀄컴과 다른 채권자들이 이 같은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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