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가 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 공중파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해외 국영방송이 정기적으로 한국 프로그램을 편성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리랑TV는 자사의 뉴스 매거진쇼 ‘Arirang Today’가 오는 24일부터 브라질·엘살바도르·파나마 등 중남미 3개국 국·공영방송사에 편성돼 매주 토·일요일 두 차례 30분씩 방영된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랑TV의 ‘Arirang Today’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주요 뉴스를 포괄적으로 취재, 분석하는 매거진쇼다. PD와 기자들이 아시아 전역을 돌며 아시아의 주요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해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24일부터 브라질의 TVCultura(티비꿀뚜라), 엘살바도르 Canal10(까날디에즈)의 TVCE(Television Cultural Educativa)채널, 파나마의 SerTV(세르떼베) 등은 아리랑TV가 제공한 아이템(경제·산업·IT·예술·문화 등)을 해당 국가 언어(자막)를 입혀 방영한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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